건방진 여동생에게---

"오빠 잠시만"

 

오빠를 부른다

 

"...이번엔 또 왜"

 

"이거 오빠가 방금 쓴 숟가락이지?"

 

"..........."

 

침묵은 무언의 긍정이다

 

고로 나는 이 숟가락을 핥는다

 

마치 남성의 그것을 핥듯이 약간의 소리를 흘려주며 머리를 귀 뒤로 쓸어넘기는 자세를 보여준다

 

그리곤 씨익 웃어보인다

 

"!!!!!!!!! 이 미친 년이 진짜!!!"

 

얼굴을 붉힌 순진한 오빠가 얼른 뺏어들고 바로 등을 돌린다. 약간 구부정한 자세로

 

"응~? 왜~? 에이 설마 오빠 나한테 욕정한거? 친오빠가 설마 그러겠어? 크큭"

 

"이 미친 년 진짜...아으...."

 

언제나 오빠를 놀려먹는건 재밌다

 

순진한 오빠는 내가 이러면 당황하면서 어쩔 줄 몰라한다

 

처음 당했을땐 하루종일 방에 틀어박혔고 반격 한답시고 나한테 대들었을땐 치킨 레이스에 져서 바로 GG선언

 

그 뒤론 언제나 이런 태도다

 

그래 나는 세간에서 말하는 S일지 모른다

 

오빠를 괴롭히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즐겁고 그 굴욕적인 얼굴을 볼때마다 정복감이 채워진다

 

"야 너 진짜...니 계속 이러면 나 너 덥쳐버린다?"

 

'피식 그런 얼굴로 말해봤자 전혀 신빙성 없는데 말이야'

 

"그러시든지~근데 오빠가 진짜 그럴 수 있어? 응~? 아~그러고보니 오늘 뉴스에서 가정성폭력에 대한 내용이 나왔었지 아마?"

 

"윽..."

 

거 봐라

 

약간의 겁만 줘도 이 모양 이꼴

 

정말 너무 좋은 장난감이다

 

"한 번 해볼래?"

 

"...어?"

 

"왜? 무서워? '오빠'가 '친여동생'을 덮치는게 무서워?"

 

오빠는 지금 완전 패닉이다 아아 너무 즐거워

 

아마 지금 오빠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겠지

 

'여기서 물러나면 오빠로서의 위신이 떨어져! 가라! 저 건방지고 거만한 여동생한테 한 수 가르쳐줘!!'

 

오빠가 뭔갈 결심한 듯 침을 꿀꺽 삼킨다

 

아마 여기서 오빠는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내 두눈을 응시할거다

 

덥썩

 

거 봐 내 말이 맞지

 

이러곤 마치 세상이 느려지기라도 한듯 천천히 내 입술로 향하겠지

 

이건 치킨 레이스와 비슷하다

 

즉 어느 한쪽이 거부하며 떨어지면 패배

 

언제나 오빠는 나한테 지며 나에게 성취감을---------

 

 

 

---------

 

 

....어...어라?

 

내 입술에 뭔가가 닿았다...?

 

그리고 내 눈 앞엔 오빠의 감긴 눈이.........어!?!?

 

"읏!!"

 

하지만 오빠는 놓지 않는다

 

입술만으로 내 입술 조금씩 눌러간다

 

"!!!!!"

 

힘을 줘서 뿌리치려는 나

 

하지만 오빠는 내 허리에 팔을 감고 놓지 않는다

 

'잠깐...이러면....안...뭐야 이거...지금 오빠가..? 아하하 그럴리가 없지 응 설마 오...!!'

 

온갖 생각으로 도피중인 내 입속안으로 뭔가가 들어왔다

 

오빠의 혀....?

 

"음...음.."

 

얽힌다. 어느새 열린 내 입속엔 나를 부드럽게 감싸안는 붉고 커다란 그것이 있었으며 나는 그것에 몸을 맡길 수 밖에 없었다

 

'왠지..멍...해져...뭐야...이거...'

 

뜨겁다

 

멍해진 나를 이번엔 강하게 공격해온다

 

거칠게 뭔가를 탐하는 혀

 

갈곳을 잃은 맹수와도 같이 내 혀를 갈렬히 갈구한다

 

뿌리를 핥고 지나가며 잇몸의 존재를 확인하고 자신이 나아갈 수 있는 한계까지 나아간다

 

마치 짐승들의 영역표시와도 같이 나는 여기에 있다라고 주장하며 동시에 내 입안을 거칠게 유린한다

 

"응...앗...으읍.....하앗....읏!!!"

 

지금 내 입은 오빠의 것으로 가득 차있다

 

타액과 타액으로 범벅여저 있고 강렬한 열이 내 입속을 닥쳐 생각이 마비가 되어간다

 

지금의 나는 생각을 강제로 거부당한채 그저 본능과도 같이 숨을, 공기를 갈구하며 그와 동시에 그런 나를 강렬히 애무하는 오빠의 뜨거운 그것에 몸을 맡길 수 밖에 없다

 

"하아...하아...하아..."

 

어라..지금...뭐가...

 

아무래도 오빠는 날 놓아준 모양이다

 

숨을 격렬히 쉬며 사고를 되찾는다

 

아아...지금...나는 오빠에게 안겨있다

 

아무래도 온 몸의 힘이 빠진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는 모양이다

 

끼이익

 

방문이 열린다

 

...오빠의 방이다

 

정말 평범한 방

 

그리고 나는 거기에 뉘여졌다

 

"...오...오빠?...잠깐...왜...왜그래..."

 

오빠는 내 위에 올라서고 두 눈으로 지켜본다

 

---키이잉

 

지...지금...이 기분은 뭐지...오빠가 날 깔고 내려보는 이 상황이...

 

방금 나와 격렬히 키스를 나눈 오빠의 모습이...

 

너무나...멋지다...마치 이 남성에게 뭐든 바쳐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...

 

내 모든 것을 감싸안아 줬으면 한다.

 

내 모든것을 강렬히 갈구해줬으면 한다

 

나를....안아 주었으면 한다

 

이 감정은...뭐지..

 

멍하니 오빠를 보는 나에게 오빠는 거칠게 내 옷을 

 

 

 















남매애는 금지입니다 여러분


@공익광고 협의회

 

 

 

신고

'중얼중얼..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티스토리 스킨 리뉴열 완료  (0) 2014.01.22
오후에 일어나는거...  (0) 2013.08.05
건방진 여동생에게---  (1) 2013.08.02
아...  (1) 2013.08.01